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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는 사람의 능력은 이런건가 보다. 분명 같은 사람이 쓴 책인데 2권의 느낌이 너무나도 달랐다. 라오스 편이 혼자만의 독백이라면 터키편은 누군가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다. 라오스편에 비해 글이 많은 편이었는데 출퇴근 버스안에서 빠르게 읽어내려갔다. 입가에 미소를 걸친채로...
책을 읽으면서 뼛속까지 공대생인 나는 절대 쓸 수 없는 멋진 문장들에 밑줄긋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표현할 수 있을까... 단순한 연륜일까? '아내' 그리고 '엄마'라는 위치 때문은 아닐까..?!
여행에 대한 욕심 뿐 아니라 글을 쓰는 것에 대한 욕심까지 살짝 가져본다. 이만큼의 욕심은 부려도 괜찮겠지?
그래, 힘을 내자. 고맙구나. 언제나처럼 너는, 덜 익은 나의 생이 성급히 가라앉을 때마다 작고 보드라운 손을 내밀어 하늘 위 별처럼 반짝이게 해 주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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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im 2008/02/28 01:09
저런 타고난 글쟁이들은 참 부러운 능력을 타고난 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 부대에 있을때 읽게된 Love&Free라는 책 한권에 흠뻑 취했었죠.
문과생과 저희 공대생 사이에는 무언가 넘을 수 없는 벽이 있는듯 해요.
그들의 글솜씨가 마냥 부러울 뿐이죠 -
단비 2008/02/28 08:36
그 와중에 책도 읽고~!!!
역시 넌 대단 ^^
난 지금 보려고 꽂아둔 책이 3권이나 되는데.
손도 못대고 이써.
바뿐일이 얼른 끝나야 할터인데 ㅠ_ㅠ -
그라드 2008/02/29 00:29
맘에 들었다니 다행이네

라오스편과는 느낌이 많이 다르구나. 내가 받은 좋은 느낌들을 너도 받았다니 기분이 좋네 ㅎ 다행이란 생각도 들고. 좋은 글귀 있으면 책에 밑줄 그어도 괜찮았는데 말이지 (하긴 빌린 책이라 그러긴 힘들었겠지;;
사실 빌려줬는지도 잊고 있었다. -_-; 돈도 빌려줘놓고 친구가 먼저 알아서 갚더군;;;;;;;;; 책은 나중에 생각나면 찾기라도 하지, 돈은 없으면 그냥 없나보다해서 문제라니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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