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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읽은 책이 많은데 이상하게 포스팅을 못했구나;;;)
이렇게 이야기하면 어디선가 압박이 들어올지도 모르지만 난 공병호님의 책에서 짜릿한 무언가를 느껴본 적이 없다. 그냥 가볍게 책장을 넘겨가면서 '아~ 그렇구나.'를 중얼거리거나 '나도 이런 경우가 있었지..'하며 나에 대한 생각을 하곤 한다.
꽤 큼직한 글씨와 일러스트가 어우러진 (덕분에 전체 칼라인지라 두께에 비해 가격이 꽤나 높은_) 책이라서 부담없이 30분만에 후루룩 넘겨볼 수 있었다.
대청소와 옷장정리, TV보기를 마치고 블로그 포스팅을 하는 평화로운 주말에 내 옆에 놓인 커피 한 잔을 즐기는 지금같은 시간을 나는 참 좋아한다. 나의 일주일을 정리하고 새로운 내일을 맞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버튼을 누르고 자판기 커피가 나오는 순간까지도 디자인을 검토하기 바빴던 나의 지난 주.
내일은 조금 여유롭게 새로운 한 주를 맞이해 보련다. 정성껏 볶은 원두를 갈아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고 그것이 내 앞에 놓일 때까지... 그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동안 따뜻한 봄볕과 함께 나의 한 주를 계획해 보련다. 에스프레소 한 잔, 나를 위한 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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